中보승국제홀딩스, 기저효과·영업레버리지 개선에 급반등
中보승국제홀딩스, 기저효과·영업레버리지 개선에 급반등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4.29 10:29
  • 최종수정 2021.04.2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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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승국제홀딩스
보승국제홀딩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운동화 생산·유통사 보승국제홀딩스가 코로나19를 뚫고 지난해 선방한 실적을 냈다. 추운 날씨와 이연수요 폭발로 매출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이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보승국제홀딩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잠정 실적치를 제시했다. 순이익 기준 3억6700만 위안으로 1억6700만 위안 손실을 봤던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증권가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1분기 반등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매출에 기인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매출이 급감했던 지난해의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해외 브랜드의 중국 내 인기도 높아지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1분기 순이익률은 5%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 연간 기준 1.2%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자 사상 최고치다. 영업 레버리지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2019년 1분기 대비로도 순이익이 무려 91.4%나 증가했다고 유안타증권은 언급했다.

피터 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으로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순이익이 전년 대비 38% 증가하고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매출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다면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할 수 있으며 현재 주가는 부담이 없고 매력적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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