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도 온라인 주문”…풀필먼트 구축사업 지원
“동네슈퍼도 온라인 주문”…풀필먼트 구축사업 지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4.28 13:13
  • 최종수정 2021.04.2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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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정부가 올해 전국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중 2곳을 선정해 풀필먼트 구축사업을 지원한다.

풀필먼트는 판매자 상품 보관부터 주문에 맞춰 포장, 출하, 배송 등을 일괄 처리해주는 통합 물류관리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소유통 공동활용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달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참여기관 공고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비대면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는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자체적인 배송 물류 기반 구축이 어려운 중소유통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풀필먼트 시스템이 구축되면 동네슈퍼 등 중소유통사가 손쉽게 온라인 주문에 대응할 수 있고, 다품종 소량 주문 처리와 효율적 재고 관리를 통한 신속 배송이 가능해진다. 지역 공급망과 연계한 전용상품 기획·판매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집 앞 점포의 온라인화로 소비자가 집 앞 슈퍼 등 점포의 상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배달 형태를 선택할 수 있게 돼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산업부는 전국 39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중 공모에 지원한 센터를 대상으로 풀필먼트 설계를 위한 적합성,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와 평가 위원회 검토를 거쳐 6월 중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참여기관 공고에 앞서 29일 지자체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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