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브런치] 전기차 각축장된 상하이모터쇼…벤츠·BMW 신차 대거 공개 외 경제금융뉴스
[0420 브런치] 전기차 각축장된 상하이모터쇼…벤츠·BMW 신차 대거 공개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20 09:54
  • 최종수정 2021.04.2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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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반도체 소재 시장 공략…1900억 투자, 질산공장 건설
삼성전자, 반도체 품귀 현상에 평택·시안 증설 나서나
'코인 열풍發' 케이뱅크 견제?…카뱅, 나홀로 적금 금리 올린다
브런치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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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품귀 현상에 평택·시안 증설 나서나

삼성전자가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라 한국 평택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증설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기 제조 업체인 ASML과 장비 수급을 논의한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이런 견해는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화, 반도체 소재 시장 공략…1900억 투자, 질산공장 건설

(주)한화가 2023년까지 총 19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질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질산 관련 밸류체인을 형성하는 걸 목표로, 질산 생산 규모를 현재 연 12만t에서 2년 뒤 52만t까지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전기차 각축장된 상하이모터쇼…벤츠·BMW 신차 대거 공개

어제(19일) 개막한 중국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츠-벤츠, BMW, 도요타자동차, 폭스바겐 등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신형 전기차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자동차 업계 신구 세력이 전기차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폭스바겐, 전고체 배터리 개발 '암초'…韓 배터리, 시간 더 벌었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의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폭스바겐이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 업체 '퀀텀스케이프'가 사기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르면 2027년 상용화를 계획했던 한국 배터리3사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SK이노베이션 다시 뛴다…현대차그룹 G80·EV6 배터리 공급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소송을 합의로 끝내는 등 배터리 사업 불확실성을 털어낸 SK이노베이션이 제네시스 G80과 EV6등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신규 공급을 확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와 협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카(HEV)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키로 했습니다. 

▲LG화학 '新병기' 바이오플라스틱 6월 출격

LG화학이 기저귀, 가전제품, 자동차 소재로 사용되는 제품 9종의 생산 판매 등 `밸류체인` 전 구간에 대해 국내 기업 최초로 친환경 국제인증을 받았습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은 올해 6월부터 시장에 본격 출시됩니다. 

▲LPG 트럭의 재발견…3월 판매 역대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 월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LPG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경유 트럭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은 LPG 1t 트럭은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고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보조금 조기 소진 염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 中서 지게차 엔진 1만5천대 수주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지게차 제조업체 린데차이나로부터 엔진 1만5000대를 수주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G2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특허 기술인 ‘ULFC(연료의 연소를 최적화하는 기술)’를 적용해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모두 충족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8월 위탁생산 백신은 '이것'? 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최근 `백신의 날` 행사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맞으면 더 난다"…주사형 탈모 치료제 개발 속도

주사형 탈모치료제 개발 레이스에 불이 붙었습니다. 국내 시장규모가 이미 4조원에 육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종근당은 임상을 시작했고 대웅제약도 곧 임상에 돌입합니다. 현재 시장을 장악한 경구형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긴 약효 지속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수젠텍 '백신효과 검증' 진단키트 수출 허가

수젠텍이 코로나19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유럽인증(CE)을 획득한 이 회사의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불꽃튀는 간편결제 시장…신한금융도 '페이' 독자 진출

금융권의 '페이' 경쟁에 신한금융그룹도 가세했습니다.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가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자체 페이 시스템을 만들어 도전장을 낸 것입니다. 금융지주사들의 잇따른 시장 진출로 간편결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코인 열풍發' 케이뱅크 견제?…카뱅, 나홀로 적금 금리 올린다

카카오뱅크가 적금 우대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예·적금 상품의 우대금리를 모두 없앤 것과 대조되는 모양새입니다.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2030세대가 카카오뱅크에서 대거 이탈해 업비트 계좌를 독점적으로 개설할 수 있는 케이뱅크로 넘어가자 이들을 잡기 위해 우대금리를 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 '아멕스 골드' 아이유 효과 톡톡

삼성카드의 프리미엄급 카드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가 가수 아이유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아이유가 이 카드의 한정판 상품(로즈골드 에디션·사진) ‘1호 발급자’라는 사실이 알려진 전후로 해당 카드 발급량이 50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SKT도 B2B 브랜드 만든다…디지털 전환 '통신 삼국지'

통신 3사가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사활을 건 전쟁을 벌입니다. KT가 지난해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B2B 사업 전문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출범한 데 이어 SK텔레콤이 이르면 상반기 'SKT 엔터프라이즈'(가칭) 브랜드를 출시합니다. LG유플러스도 새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B2B 신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 '메신저 보고' 실험…결재판 2만개 폐기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이 이번엔 ‘일하는 방식’ 혁신에 나섰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에서 실물 결재판 2만 개를 폐기하고 5~6줄의 온라인 보고만 올리는 파격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정 회장이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외부에서 찾아라"…대기업 스타트업 잇단 인수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회수시장 측면에서는 회수 통로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그 인수 대상이 뱅크샐러드, 중고나라, 지그재그 등 플랫폼 기업에 집중돼 있는 것은 아쉬움으로 지적됐습니다.

▲기후정상회의 참여하는 文, 석탄발전 '금융지원 중단' 공식 선언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탈(脫)석탄금융`을 선언하며 탄소중립에 속도를 냅니다. 해외 석탄발전 수출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고 기후변화 대응 특별기금, 탄소인지 예산제도 등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중대재해법 시행령 초안…"500인 이상 대기업 안전조직 의무설치"

정부가 마련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초안에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인 대기업은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형사처벌 면책 조항인 안전 의무 관련 규정은 모호한 조항이 많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트테크 열풍에 정기 경매 확대…실적반등 '큰 그림' 그리는 서울옥션

미술품으로 재테크하는 ‘아트테크’ 열풍에 미술품 경매 업체 서울옥션의 실적 반등이 예상됩니다. 투자 목적으로 미술품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 서울옥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SK E&S,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속도낸다

SK E&S와 새만금개발청의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릅니다. 양사는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 개발, 창업 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새만금 그린산단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LG 빈자리 노리는 샤오미…이번엔 '고가폰' 내놓는다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가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가 하이엔드급 제품을 처음 내놓기로 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올해 여름께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11 프로 5G 출고가는 최저 87만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4월 2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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