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화장품 소비 회복으로 '우상향'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화장품 소비 회복으로 '우상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3.12 10:05
  • 최종수정 2021.03.1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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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사 실적이 점진적인 우상향 회복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57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53억원으로 추정했다. 

앞서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3836억원, 영업이익은 19.8% 줄어든 174억원 수준의 시장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해외패션과 화장품 부문 수입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기록했으나 국내패션과 생활용품 부문, 트래픽 감소 영향이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까지 유통 트래픽 회복이 아직 더딘 수준이나 전방 주요 유통 채널 실적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수요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외경.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특히 패션 부문에서는 견조한 해외 패션 실적에 국내 패션부문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에서 점차 회복되며 자체브랜드 탑라인 회복이 예상되며, 럭셔리 카테고리 브랜드 본격적 전개로 향후 밸류레이션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 자체브랜드 성장 모멘텀 회복 구간에 더해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며 코스메틱 부문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수 소비심리 개선 및 유통 트래픽 회복으로 실적과 함께 주가 역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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