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커진다…상저하고
하이트진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커진다…상저하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3.10 10:49
  • 최종수정 2021.03.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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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올해 하이트진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조3555억원, 11.5% 증가한 2158억원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는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겠으나 이를 바닥으로 분기마다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주류 시장 회복 수준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여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식탁이있는삶 CI.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식탁이있는삶 CI. 제공=하이트진로

연간 맥주·소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7.7%,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및 소주 시장은 코로나19에 기인해 각각 전년 대비 9%, 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하이트진로의 맥주 및 소주 매출은 각각 약 1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성화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부정적 영향이 컸다"며 "특히 B2B 주류 시장은 하반기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불가능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년 기저효과 및 완연한 수요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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