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지난해 사회ㆍ경제적 가치 총 2095억원 창출
SK가스, 지난해 사회ㆍ경제적 가치 총 2095억원 창출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6.17 17:58
  • 최종수정 2020.06.17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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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K가스 제공
자료 = SK가스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친환경 사업 확대 등을 통한 SK가스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ㆍSV)’ 창출 노력이 성과를 보이면서 영업이익 등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ㆍEV)’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SK가스는 지난해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연료 공급 확대 등의 노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전년 대비 약 40%가 증가한 209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경제 간접기여 성과 1878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169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48억원 등이다. SK그룹에서 각 관계사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것은 올해가 두 번째다.

특히 SK가스는 LPG 차량 연료 공급을 늘리고 산업체의 벙커C유 연료를 LPG로 전환해 10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LPG는 타 연료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한다. 연료 전환에 참여한 중소 산업체는 저감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상쇄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시설투자 재원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사회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20% 늘어난 9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고 장애인 고용ㆍ고령자 재취업 등에 힘쓴 결과라는 게 SK가스 측 설명이다.

사업 다각화로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납부하는 세금도 늘었다. 지난해 SK가스는 전년 대비 약 84% 증가한 18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 결과 전년 대비 92% 늘어난 984억원의 세금을 냈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난해 LPG 차량 규제 폐지로 올해 등록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절감을 통한 사회적ㆍ경제적 가치 창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안전과 고용에도 더욱 힘써 ‘더블바텀라인(DBL) 경영’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각 관계사들은 영업이익 등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매년 측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및 실행하는 ‘DBL(Double Bottom Line)’을 주요 경영지표로 삼고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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