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 개장체크] 유동성의 시대, 유동성 이벤트 지속!
[0603 개장체크] 유동성의 시대, 유동성 이벤트 지속!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6.03 07:44
  • 최종수정 2020.06.03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증시, 정책 기대에 상승세 지속
국내증시, 조선주 등 모멘텀 종목의 급등
모멘텀 기대되는 턴어라운드 종목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주식, 뉴욕증권거래소, 증시 뉴욕. 사진= 픽사베이
주식, 뉴욕증권거래소, 증시 뉴욕. 사진= 픽사베이

6월 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낙폭과대 대형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선주가 카타르 발 모멘텀에 힘입어 급등하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7% 상승한 2,0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472억을 순매도했으나, 금융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 역시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며 35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9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은행 업종, 보험 업종, 증권 업종 등 금융 업종이 동반 상승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조선주와 자동차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7% 상승한 74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기관은 바이오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각각 81억, 28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63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 바이오 관련 섹터가 강세를 이어갔고, 기계/장비 업종은 조선주 강세 흐름에 따라 상승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 비금속 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 19 사태의 충격에서 회복될 조짐이 보이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19% 상승한 2만 2,32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2% 상승한 2,921에 대만 가권지수는 0.44% 오른 1만 1,127에 홍콩 항셍지수는 0.11% 뛴 2만 3,995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미국의 인종차별 시위 격화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5% 상승한 2만 5,742에 S&P500지수는 0.82% 오른 3,080에 나스닥 지수는 0.59% 뛴 9,60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규제를 본격적으로 완화하면서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 상승한 1만 2,02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2.02% 오른 4,85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7% 뛴 6,2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경제 제개 기대에 안전 자산 수요가 줄며 0.9% 하락, 유가는 OPEC+가 하루 평균 약 1000만 배럴 규모의 감산 합의 이행 기간을 8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란 소식에 3.9% 뛴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격화되는 시외에도 경제 재개 기대와 마이너스 금리 등 추가 부양책에 대한 희망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고 소재, 산업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소비재, 금융, 헬스케어는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종목별로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와 캐터필러, 엑슨모빌, 홈디포, 쉐브론 등 경기민감 종목이 상승했고 웨스턴 유니언은 머니그램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퀄컴과 아나로그 디바이스, 스카이웍스 솔루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5G관련 종목들이 브로드컴 실적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고 자일링스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티파니는 루이비통의 인수가 불확실해 졌다는 소식에 급락했고 전일 반등했던 코티도 하락했습니다. 윈리조트, 라스베이거스 샌즈도 하락했고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알렉시온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줌비디오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여 전일 급등 후에도 장중에서도 시간외에서도 추가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미국산 대두를 외부 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시장 원칙에 따라 구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월요일 새로 수확한 대두를 구매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고 했으나 통상적인 구매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사무엘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4월 민간 비금융기업들이 3월 241억 파운드를 늘린데 이어 177억 파운드를 늘렸다며 이는 분기별 이익의 42%, GDP의 8%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황에 대비한 현금 수요가 회사채, CP발행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 애틀란타 연은의 경제 예측 모델인 GDP나우가 2분기 미국 경제 활동이 52.8%의 위축을 예상하는 등 에상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2분기 급락으로 하반기 급격한 회복이 예상되나 그 이후는 불확실하다며 산업생산과 주택은 V형 회복을 보이겠지만 소매, 식당, 항공, 카지노, 엔터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이 정말 잘 이뤄지고 있다며 치료제도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상한 것보다 빨리 움직이고 있어 앞으로 좋은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선임 고문들을 만나 추가 부양 법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 줄리언 에마뉴엘 BTIG 주식, 선물 전략 대표는 광범위한 시위가 2020년 불확실성을 더했다며 15~20%의 조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스몰캡을 주의하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2021년은 경제가 제자리를 찾으며 어느 시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봤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35조3000억…靑, 3차추경 역대최대 규모로 
코로나에 경기 침체…오피스 시장 '직격탄' 
위워크 한국지점 정리…오피스 '공실 폭탄' 터지나 
집콕 동학개미들 '존봉준' 책 읽으며 투자 열공
제품 하나 뜨면 돈방석…대박 꿈꾸는 K뷰티 브랜드 2만개
달라진 'K뷰티'…백화점·올리브영 대신 'SNS'서 금맥 캔다
민주, 11일 재계와 만난다…가전·車·항공 지원 논의
코로나로 韓발효식품 '인기'…K푸드테크, 글로벌 도약 기회
커지는 대체육시장…맛·안전성 확보 관건
CJ, 1조 투자 진천에 푸드테크생산기지…롯데, 식물성 대체육 버거 90만개 판매 
'배민' 합병심사 앞두고 '요기요' 징계한 공정위
우리銀, 코로나 대출 실탄확보…우리지주서 대규모 증자받아
아이폰에 신한카드 폰케이스 씌우면 삼성페이처럼 쓴다
KB캐피탈 印尼법인 영업 시작…자동차 할부금융에 집중
'기업공개 대어'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
제네시스 G80 돌풍…'국민차' 쏘나타보다 더 팔려 
"매출 1조 성에 안 차…'AI 빌딩 솔루션'으로 오텍 이름 날릴 것"
SK, 베트남 대형 제약사 1대 주주로
현대제철, 전기로 열연공장 15년만에 멈췄다
제일기획, 中 소셜 빅데이터 기업 인수
넥슨 "글로벌 엔터사에 15억弗 투자"
스마트 솔루션 힘주는 포스코ICT…통합 브랜드 '아이소티브' 내놨다
"AI가 제품 불량 딱 잡아내죠"…KT '5G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SK텔레콤, 미얀마 보안시장 진출
유럽·일본社들의 물량 쟁탈전…한국 OLED TV, 없어서 못판다
카카오커머스, '옐로우독 투자조합'에 20억 출자
'반값' 면세점 명품백…구매한도 없이 산다
정부 재난지원금 풀리자 편의점 카드결제 12%P '쑥' 
서울바이오시스, 세균 잡는 개인용 표면 살균기…美 온라인 출시
릴리냐 셀트리온이냐…불 붙은 전세계 코로나 항체 개발 경쟁
JW홀딩스, 美에 영양수액제 공급
여름 신상까지…패션업계 '때이른 할인'
'순환매' 다음 업종은…"車·금융·화장품"
'수주 잭팟'에 불황 탈출 기대…조선주, 모처럼 쾌속항진
'시가 20%' 중간배당…SNK, 상한가 직행
레버리지·곱버스 투자 '승자'는 없었다
기아차, 안방서 실적 '빵빵'…코로나 뚫고 가속페달 
드라마 부문 떼내…제이콘텐트리 다시 '뜀박질' 
2030 '잇템' 무선이어폰…주가 볼륨업
'미래에셋 원유ETN' 단일가매매 첫 탈출
두산솔루스 매각 '빨간불'…롯데케미칼 등 예비입찰 불참
자산운용사 '수도권 물류센터' 쟁탈전
은행·증권주 급등…코스피 2100 눈앞
홍콩 사태·美 시위에도 글로벌 증시 꿋꿋…왜?
8개월만에 또 '마이너스 물가'
국민소득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3만弗 턱걸이
"일 하느니 차라리 실업급여"…꼼수 부추기는 노동법
5월말 외환보유액 33억달러 증가…운용수익 증가+弱달러 영향
1천만원 은행에 넣어도…年이자 고작 7만원
10조 준비한 2차 소상공인 대출…신청금액 10일간 3000억원 그쳐

■ 체크포인트

일정

이탈리아 이동제한 전면 철폐

경제지표

한국 4월 온라인 쇼핑동향, 5월 외환보유액
중국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일본 5월 서비스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다양한 악재 요소에도 시장이 바라보는 것은 오직 한가지, 경제 재개 기대와 그로 인한 경기 바닥 탈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넘치는 유동성은 6월에 추가 될 2차 정책 드라이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4일 ECB를 시작으로 10일 FOMC 등 주요 중앙은행의 추가 대책이 기대되고 있고 트럼프 정부의 추가 부양책도 6월 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양한 변수가 불확실 하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5월 지표가 부진하면 부진할 수록 바닥 탈출에 대한 희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밸류 부담, 단기 급등의 피로감, 미중 분쟁과 흑백 갈등 등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현재의 대응은 조정시 매수 관점의 상승장에 맞춘 대응이 기본 전략입니다. 다만 종목 선택에 있어 정책 수혜 중소형주에 집중할 것인지, 좀 더 큰 그림의 대형주에 발을 맞출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나 상승 잠재력이 어디가 높은 지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전일 조선주와 통신, 은행에서 나타난 것처럼 상승 소외 대형주에 대한 관심도 모멘텀만 있으면 언제든지 터지 수 있는 구간인 만큼 모멘텀이 기대되는 턴어라운드 대형주에 대해서도 비중 확대가 여전히 필요해 보입니다.

6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