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네이버보다 POSCO.. 다만 홍콩발 이슈는 주의!
6월 첫째주, 네이버보다 POSCO.. 다만 홍콩발 이슈는 주의!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0.05.29 13:52
  • 최종수정 2020.05.29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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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전망 [ 사진 = 하나금융투자 ]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증권사들의 다음 주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 지수가 1950~2050pt 사이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한 미국과 중국의 분쟁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29일 시황저격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 2000pt 선 안착을 시도하는 전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 시장 초점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따른 미ㆍ중 리스크 재점화 가능성에 집중될 것”이라며 “미ㆍ중 리스크가 시장 색깔 변화의 핵심 트리거로서 계속해서 정치 외교 변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이 발표한 29일 주간 투자전략에서는 미중 마찰 고조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이번 주 이슈로 꼽으며 다음 주는 미ㆍ중 마찰 범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역외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달러당 7.2위안에 근접하며 전운이 고조된다”며 “긍정적 외부요인들에도 불구하고 미ㆍ중 마찰 본격화 우려는 코스피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마이크론의 3분기 회계기준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시킨 영향으로 코스피는 반도체 모멘텀 회복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의 경제지표에 개선 기대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 소비심리지수 [ 사진 = SK증권 ]

한 연구원은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이미 반등에 성공했다”며 “경제활동 개선 기대감과 맞물려 최악은 지나가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각국 봉쇄완화 조치가 확대되며 경제활동이 재개되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현재시장의 주도 주는 테크 플랫폼 기업과 헬스케어 기업들”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동안 소외받았던 업종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소외 주 업종인 건설, 조선, 철강 등에서 단기적으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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