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 개장체크] 6월, 경제와 정책 BOOST ON!
[0526 개장체크] 6월, 경제와 정책 BOOST ON!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0.05.26 07:39
  • 최종수정 2020.05.26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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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 재개 기대에 사승
국내증시, 홍콩 우려 딛고 재반등
정책과 경제 기대가 미중 우려 앞서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5월 2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지난 금요일 반등한 뉴욕증시와 홍콩증시의 낙폭 축소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온택트 수혜주와 낙폭과대 대형주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4% 상승한 1,99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1,415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이 연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고, 347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 역시 958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온택트 수혜주의 강세에 상승을 지속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조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증시 반등에 힘입어 증권 업종을 필두로 금융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과 철강금속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6% 상승한 71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98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 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인터넷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 등 온택트 수혜주가 동반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운송 업종, 정보기기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일본의 코로나 19 긴급사태 해제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73% 오른 2만 7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5% 상승한 2,817에 대만 가권지수는 0.56% 뛴 1만 871에 홍콩 항셍지수는 0.1% 오른 2만 2,952에 마감했습니다.

■  유럽증시 상품동향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억제를 위해 각국이 도입한 규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87% 오른 1만 1,39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2.15% 뛴 4,5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과 영국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유럽증시 특징

스페인의 자가격리 기간 완화 등 경제 재개 기대감에 독일 5월 IFO 기업체감지수가 개선되면서 휴장한 영국을 뺴고 대부분의 유럽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6월 들어 강화될 ECB 정책,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유럽 재정기금 등에 대한 기대도 한 몫 했습니다.

종목별로 유럽 STOXX50중에서 에어버스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독일의 SAP도 강항 상승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인프라업체인 빈치도 5% 넘게 올랐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정부와 구제금융 계약에 가까워 졌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고 바이엘도 제초제 소송에서 긍정적 소식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8% 뛰었습니다.

뮌헨 재보험, 알리안츠, BNP파리바, 방코 산탄데르 등 주요국 금융주들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반면 악사와 BMW, 까르푸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5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79.5로 4월의 74.2와 로이터 폴이 예상한 78.3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봉쇄조치로 인해 1분기 GDP는 -2.2%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여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습니다.
- 코로나 19 여파로 폐쇄된 그리스 음식점과 상점들이 25일 방역조치와 함께 일제히 영업을 재개했고 스페인은 입국자 모두에게 실시하던 2주 격리 의무화 조치를 7월부터 해제하기로 헀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접촉제한을 7월로 연장했지만 내용은 완화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19 치료제 연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효능을 극찬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연구를 안정성 우려로 중단했습니다. 영국 학술지 랜싯이 조사한 결과 복용한 환자에게서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코로나 19가 아직 확산세에 있는 멕시코가 미국과 정부 압밥속에  완성차 업체와 부품 공장들의 가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공장도 26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혀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은 모두 생산이 재개됩니다.
- 화웨이가 미국의 2차 제재에 피해가 적지 않겠지만 추호도 위축되거나 동요하지 않고 당당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삼성과 SK하이닉스가 화웨이에게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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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뉴욕 증권거래소 부분 재개

경제지표

한국 5월 소비자동향,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일본 4월 공작기계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와 영국 증시가 휴장이었지만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등헀습니다.

급등의 이유는 최근에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경제 재개 기대감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마치 코로나 19 충격이 전혀 없었던 것처럼 스페인은 국경을 개방하고 일본은 긴급사태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경제 재개 이후 방역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에 따라 코로나 19의 상황은 바뀔 수 있고 경제 봉쇄가 풀렸다고 하더라도 과거 만큼의 긍정적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가장 나쁠 2분기가 아닌 3분기 회복 속도가 과연 얼마일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강력한 3차 추경을, 미국도 6월 내 추가 재정정책이, ECB도 6월 더 강화된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에서 아직도 급락에 목을 매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6월 부양책 이후 3분기 경제지표와 실적 전망이 여전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때가 더 위험한 상황이 아닐까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여전히 낙폭과대 턴어라운드 대형주와 온택트 관련주, 미래 에너지 관련 종목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5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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