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세종텔레콤이 유진투자증권 주식 557만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5.75%가 됐다고 공시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강세다.
세종텔레콤은 29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대비 11.22% 상승한 347원에 거래 중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557만주(지분율 5.75%)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시에 따르면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 투자목적' 이라고 밝혔지만 세종텔레콤의 김형진 회장의 화력한 과거이력 때문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진 회장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있던 동아증권(NH투자증권 전신)을 인수해 세종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후, 2005년 말 농협중앙회에 넘겨 막대한 차익을 남긴 바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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