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한국은행, 증권사에 직접 돈 빌려준다..효과는?
[백브리핑AI] 한국은행, 증권사에 직접 돈 빌려준다..효과는?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0.04.17 11:04
  • 최종수정 2020.06.08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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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현욱 ai앵커입니다.

한은이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였을까요?

오늘 백브리핑ai에서는 그 이유를 알아보고 금융시장 영향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한국은행이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에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최장 6개월 이내로 대출해 주는 '금융안정 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담보는 일반기업이 발행한 만기 5년 이내 우량등급 회사채입니다.

기간은 5월 4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10조원 한도 내에서 운용합니다.

대상기업은 국내외 은행 39곳과 증권사 15곳, 보험사 6곳 등입니다.

한은이 비은행 금융기관에게 직접 대출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파격적 대책이 나온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증권사들이 ELS 마진 콜이나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단기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몇몇 증권사가 지난 주식시장 급락에 마진콜 사태로 흑자 도산할 뻔한 사례가 있었기에 이러한 조치를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이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증권사에 자금을 공급해 주면 증권사는 부동산 담보의 단기 어음을 장기 대출로 전환해 막힌 유동성 위험을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처럼 가파른 신용 위험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치를 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 자금 시장을 더 안정시키기 위해선 한은이 부동산 관련 단기 어음을 직접 매입하거나 담보 대상으로 확대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우발채무가 유동성 자산보다 많은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은 참 많이 바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여러분들은 코로나 이후 세상에 대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변화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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