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도모를 위한 ‘회사채·CP 차환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이는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본격적으로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1조9000억원) 및 CP(2조원)를 매입할 예정이다. 산은이 3조4000억원, 기은이 5000억원을 부담한다.
이에 앞서 오는 30일에는 시장상황에 맞춰 기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의 CP매입 및 회사채 차환 수요조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용보강)과 협업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 등으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A1→A2 등)의 CP를 매입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다음주 각 기관별 관련 내규, 시스템, 내부 승인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내달부터 이 CP 매입 체계를 가동해 본격적으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 매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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