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헬스케어 업종에 서광?...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주목”
코로나19, 헬스케어 업종에 서광?...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주목”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0.02.18 10:03
  • 최종수정 2020.02.1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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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코로나19가 판데믹으로 확산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바이오 웨어러블·플랙시블 관련 기업과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기업을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심도 있는 경제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이 출연해 코로나19가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 고문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다보스포럼 등에서 헬스케어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디지털이 비이오에 접목하는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가 웨어러블이 돼 몸에 장착하면 내가 무슨 질병에 걸렸고 몸 상태가 어떤지 바로 분석이 된다”라며 “특히 최근처럼 2년마다 한 번씩 대역병이 도는 상황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원격진료가 각광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CES 때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고령자 치료 기술, 수면 조절 기술, 스마트 의류 등이 등장해 각광을 받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IT 기술이 진보하면서 바이오 산업과 접목하게 되면 헬스케어 측면에서 획기적인 상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송에서 김종효 센터장은 바이오 빅데이터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만약 신뢰할 만한 의료 빅데이터가 있다면 내 증상이 특정 병증에 해당하는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만약 그 같은 기술을 누군가가 제공해준다면 시장 자금이 쏠릴 가능성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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