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데이터 3법·규제샌드박스 시행…바이오산업 도약의 기회"
성윤모 "데이터 3법·규제샌드박스 시행…바이오산업 도약의 기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31 12:16
  • 최종수정 2020.01.3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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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접목 산·학·연·병 공동 R&D 등 지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지역 구분 변경과 가의2 지역에 대한 수출 통제 수준 등과 관련한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산업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지난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국회 통과와 규제샌드박스 시행으로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2020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새로운 10년을 위한 재도약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4가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우선 바이오 빅데이터·인공지능(AI)과 접목한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산·학·연·병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이전, 창업 등을 지원해 혁신 생태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복지부 및 과기부 등과 올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규제개선 방법으로는 바이오분야 新제품‧서비스 적기 시장출시 촉진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제도 적극 운영 및 규제 개선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선 지난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분야 전후방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올해에만 바이오산업생산고도화기술개발에 130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3년까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에 313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바이오나노산업 개방형생태계 조성사업(195억원)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지원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이러한 정부 정책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에 대해서는 정부도 애로해결 등 다각적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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