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현물출자 방식으로 버뮤다 국적 업체 지분 인수
코센, 현물출자 방식으로 버뮤다 국적 업체 지분 인수
  • 박효선 기자
  • 승인 2020.01.21 11:25
  • 최종수정 2020.01.2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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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금속제품 제조‧유통업체인 코센은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버뮤다 국적의 건설·에너지·교통 인프라 업체 Raffles Infrastructure Holdings 지분 27.96%를 인수한다고 21일 공시했다. Raffles Infrastructure Holdings는 싱가포르 SGX 거래소 상장 회사다.

양수 주식수는 1900만주이며 양수금액은 82억4315만원이다. 이는 코센의 총자산대비 14.83%, 자기자본대비 15.51% 수준이다.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3월 20일이다.

거래상대방인 싱가포르 금융사 AUGRAINS CAPITAL이 코센 유상증자에 현물출자해 신주 742만6261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거래대금(82억431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센은 진행 중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신주발행 수, 자금조달 목적 및 금액, 3자배정 대상자 등을 정정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가이아오일, 양홍선씨에서 AUGRAINS CAPITAL로 변경됐다. AUGRAINS CAPITAL은 Raffles Infrastructure Holdings Limited 주식 1900만주(82억4315만원 규모)를 현물출자한다. 또한 현금 900만SGD(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78억원)를 납입할 예정이다.

자금조달 목적에서 운영자금은 150억원에서 30억원 규모로 줄이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5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늘렸다.

신주 발행 수는 보통주 1801만8020주에서 1446만1666주로 줄인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1110원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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