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MS,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서비스 대폭 확대
SKT-MS,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서비스 대폭 확대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1.21 09:12
  • 최종수정 2020.01.2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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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종→85종으로 3배 늘려…한국어 자막·음성 지원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왼쪽부터,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캐서린 글룩스타인 MS 클라우드 게임 본부장.(사진=SKT)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왼쪽부터,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캐서린 글룩스타인 MS 클라우드 게임 본부장.(사진=SKT)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초반 인기에 힘입어 2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SKT와 MS는 이날 엑스클라우드 게임 수를 기존 29종에서 85종으로 약 3배 늘리고 이 중 40여 종의 게임에 한국어 자막, 음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한국 내 클라우드 게임 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게임이 40여 종에 이르며 검은사막, 테라 등 한국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도 추가된다. 양사는 향후 한국어 지원 게임 수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MS에 따르면 ‘엑스클라우드’ 한국 이용자의 1인당 사용 시간과 재접속율이 미국, 영국 이용자 대비 각각 1.75배, 3배에 달한다. 

양사는 이날부터 엑스클라우드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고객 규모를 기존 대비 대폭 늘려 모집한다. 내달 29일까지 신청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1명) △Xbox One X(3명) △Xbox 무선 컨트롤러(200명) 등 경품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엑스클라우드 앱을 단독 유통한다. 다만, MS는 올해 안으로 윈도우10 PC와 iOS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SK텔레콤과 MS는 각 사의 5G,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서비스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이 전 세계 게임 업계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 게이머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웰메이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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