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입니다. 지난 하반기 촉발된 일본발 여행업 보릿고개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다만 4분기에는 저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요.
작년에 이어 입국자는 고공행진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치 경신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에 여행, 카지노주의 개선 기대감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관련 리포트 짚어보겠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제목은 "베팅하고 기도하고 여행하라" 입니다. 김 연구원은 한일 관계 정상화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여행업의 투자심리는 의미있게 바텀 아웃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개선세가 확실하다고 판단했는데요. 그 근거들 확인해보겠습니다.
2019년 출국자수는 2,857만명(YoY -0.4%)으로 2009년 이래 10년 만에 소폭 감소세가 예상됩니다. 일본 출국자수가 555만 명으로 전년비 26.4% 급감한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을 제외한 출국자수는 2,302만명으로 전년비 8.8%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여행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일본 불매가 본격 확산된 2019년 8월부터 일본 패키지 송출객수는 곤두박질치며, 전년 동월비 80% 수준의 감소세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국면이라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저점을 형성후 의미 있는 반등은 아직이지만, 바닥 다지기는 거의 끝나가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본 비중 높은 하나투어는 타격이 컸던만큼 아직 바닥구간을 지나고 있고, 모두투어는 12월부터 낙폭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확인해보시면, 확실히 반등 시그널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도 영업이익률을 소폭 상승하며, 최악의 구간은 지나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확실한 개선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반적 여행 수요도 견조하고, 올해 4월 총선과 7월 도쿄올림픽 사이에 한일관계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인데요. 최소한의 도쿄 출장/여행 수요는 백업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매 운동이 상반기 내내 지속된다 하더라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계적인 반등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여행업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베팅할 시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입국자 수는 역사점 고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한령의 지속과 한일관계 경색이라는 겹악재에도 불구하고, 입국자수가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2019년 입국자수는 1,736만명(YoY +13.1%)으로 2년째 두 자리수 성장하며 전고점(2016년 1,72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입국자수가 593만명으로 전년비 23.9% 급증하여, 한한령 직전인 2016년 입국자수 807만명의 73% 수준까지 커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울러 일본 입국자수도 326만명으로 전년비 10.4% 성장하며 전체 입국자수 증가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됩니다. 이에 올해 입국자수는 사상최대치 기록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입국자수 고성장은 카지노업에도 긍정적입니다. 외국인 카지노 양사의 합산 카지노 매출액은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의미 있는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2017년초부터 역신장세로 접어들어, 약 2년간 이어진 마이너스 성장에서 확실히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작년 하반기부터 양사 모두 홀드율 개선을 수반한 매출성장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관심종목: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4Q 실적미스 불가피하나, 저점 통과중인 대장주라는 점 매력적
IMM PE 의 최대주주 등극
하반기 본업 회복 & 자회사 효과로 전사 턴어라운드 확실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파라다이스
올해 입국자수 사상 최대치 경신이 유력한 우호적 외부 환경
파라다이스 시티가 강력한 중장기 성장 동력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000원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여행업, 올해 실적 상저하고 확실시
출국자수, 일본부재 최악을 지나가고 있다
4월 총선과 7월 도쿄올림픽 사이 한일관계 개선 가능
올해 입국자수 사상 최대치 경신 유력
중국 인센티브 관광 재개 & 2분기 한일관계 개선 기대감
카지노 매출 반등세 이어질 전망
관심종목: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