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일내에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수립"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올해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 투자 활성화, 소재·부품·장비 육성을 통한 흔들리지 않는 산업구조 확립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신년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제의 허리다. 올해에도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주력 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산업 밸류체인을 튼튼히 하기 위한 산업 및 중견기업 정책 방향과 중견기업들이 당면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장관은 작년 한해 부당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견기업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녹록치 않은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속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업계로부터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성장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업계는 물론 정부, 국회 등 각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고용 확대 노력을 통해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등 회장단 2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견기업의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