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김승연씨가 지난달부터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며 친오빠 김창헌씨를 제치고, 회사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김승연씨는 회사 주식 6만6600주를 장내매수, 총 101만2109주의 주식(5.86%)을 보유한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18일, 19일, 20일, 23일 잇따라 회사 주식을 매수한데 이어 최근까지 주식수를 늘리면서 김승연씨는 4%대였던 지분율을 6% 가까이 끌어올렸다.
이로써 2대주주였던 장남 김창헌씨는 3대 주주로 밀려났다. 김창헌씨는 회사 주식 90만주를 갖고 있으며 지분율은 5.21%다.
씨에스윈드는 창업주 김성권 회장이 최대주주로 회사 지분 35.61%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권 회장 일가 외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다. 국민연금은 88만7453주(지분율은 5.13%)를 쥐고 있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86만9,845주(5.03%)를 보유하고 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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