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빅데이터-클라우드 결합, 혁신 금융 서비스 확산 기반"
"금융 빅데이터-클라우드 결합, 혁신 금융 서비스 확산 기반"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2.24 12:27
  • 최종수정 2019.12.24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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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주최 '2019 2차 금융 빅데이터협의회' 실무협의회
비즈니스플랫폼, '미래 금융서비스 혁신과 성공전략' 주제 강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지난 10월 23일 금융IT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초부터 함께 구축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이병래 예탁결제원장).(사진=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지난 10월 23일 금융IT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초부터 함께 구축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이병래 예탁결제원장).(사진=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금융 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과 관리를 위해선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4일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NBP)에 따르면 성무경 NBP차장은 최근 금융보안원 주최로 열린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금융서비스 혁신과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는 지난 2017년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시장·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여기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전자금융업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2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강연에서 성 차장은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금융 서비스 데이터의 규모는 제조, 유통 및 도소매에 이어 세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미 70% 이상 활용되고 있는 금융 산업에서의 빅데이터는 밀접한 관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 기업의 혁신과 도전 과제로 △데이터 기반 경영 △AI의 활용 확대 △금융 규제 준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네 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성 차장은 "소비자 금융에 AI를 적용하면 응답률 및 수익성 개선, 금융 사기 및 운영비용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업 금융에 AI를 적용하면 매출 채권 회전일 단축, 재무예측 정확도 향상, 운영 비용 절감의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융 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과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검색 전체, 동영상, 쇼핑, 로그 분석 등의 서비스에서 Data Suite와 AI Suite를 활용해 외부 트렌드에 좀 더 기민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NBP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금융 업계에서도 도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성 차장의 생각이다.

성 차장은 "Data Suite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활용해 Hadoop, Hive, Spark, Hbase, Presto, Storm 및 다양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적의 AI 및 머신러닝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GPU를 동적으로 할당 받아서 원하는 딥러닝 솔루션과 사용자 프로그램을 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능형 금융 서비스로의 진화를 간편하게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 10월 코스콤과 함께 금융 및 핀테크 업계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클라우드 전용존을 구축한 바 있다. 

금융보안원의 안정성 평가를 100% 충족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금융 클라우드는 일반 기업 대상 클라우드와는 별도의 망으로 분리된 상태로 운영된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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