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개장체크] 종목 확산만 남았다!
[1220 개장체크] 종목 확산만 남았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2.20 07:37
  • 최종수정 2019.12.20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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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12월 20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며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재차 약세로 돌아서며, 3.2원 하락한 1,165.6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8% 상승한 2,1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대형주 중심으로 2,491억을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의 매도가 지속되며 1,083억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64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유통 업종 등 경기 방어주 섹터가 반등했고, 증권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의약품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기관의 매도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의 약세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7% 하락한 64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21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이 34억, 개인이 481억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으나 지수의 하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서비스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비금속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과 일본 은행의 정책 금리 유지 등으로 일본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대비 0.29% 떨어진 2만 3,8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02% 상승한 3,017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85% 떨어진 1만 2,018에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한 2만 7,80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문제에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며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49% 오른 2만 8,376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0.45% 뛴 3,205에 나스닥 지수는 0.67% 상승한 8,887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과 브렉시트 연합 추이를 주시하며 혼조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8% 내린 1만 3,211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21% 상승한 5,97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44% 오른 7,57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트럼프 탄핵안 가결 등에 0.4% 상승, 유가는 1단계 무역합의 이후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 0.5% 상승한 61,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통과 가능성이 낮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의결보다 서명 가능성이 높은 미중 무역회담에 무게를 두면서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

경제지표는 대부분 예상을 밑돌았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장중 내내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개별 악재에 밀린 종목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가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부동산업종이 어제에 이어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고 커뮤니케이션, 기술주,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업종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은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시스코가 2% 오르며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고 3M, 존슨앤존슨, 인텔과 홈디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캐터필러와 엑슨 모빌은 1% 이상 하락했고 JP모건과 쉐브론, 골드만삭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콘아그라가 급등했고 넷플릭스도 어제의 상승무드를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들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반면 다든 레스토랑은 실적 우려에 급락했고 메이시스와 레나, 월풀, 마라톤 오일도 하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2%대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구로다 BOJ 총재는 일본 경기가 완만한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물가 모멘텀이 훼손되면 주저없이 추가 금융완화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완화에 기운 통화정책을 지속하는게 적절하다며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이 여전히 추가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7명의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올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고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2명의 소수의견도 유지됐습니다. 보유채권 잔액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3만 4천명을 기록해 예상보다 많았고 12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0.3을 보이며 월가 전망치를 대폭 하회했습니다. 3분기 경상적자도 1241억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11월 기존주택판매가 지난달과 비교해 1.7% 감소한 535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인 0.4% 감소를 밑돈 것입니다. 경기선행지수는 월가 예상인 0.1% 증가를 하회하며 변화없이 111.6을 기록했습니다.
- 므누신 재무장관은 1월초 중국이 무역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기술적이고 법적인 절차를 거치고 있을 뿐 1월에 문서를 공개하고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가 현재로서는 내년에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금리 변경을 위한 장애물은 매우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하원은 트럼프 정부가 합의한 USMCA협정에 385대 41로 승인했습니다. 또 비건 대북 특별대표의 국무부 부장관 인준안은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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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영국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장

경제지표

한국 11월 생산자물가
일본 11월 소비자물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증시가 불확실성 해소에 전반적인 랠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속도는 줄었지만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반도체와 정부 정책 기대에 따른 IT부품, 장비, 소재에 국한된 흐름이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으나 지수의 레벨이 높아지면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금융투자의 매물은 배당락 뿐 아니라 베이시스 변화에도 언제든지 출회될 수 있어 시장에 부담은 되지만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다면 속도 조절의 구실일 뿐 시장 하락의 빌미가 되기는 어려우며 외국인이 주식과 파생상품 전반적으로 긍적적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대주주 지분 매도 우려에도 비료적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도 연말 구간에 매도 압박을 이길만한 강한 매수 세력이 존재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나 1월 중소형주 장세를 염두에 둔 저가 매수는 살아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주식비중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내년 실적이 좋아지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유효해 보이며 뉴스가 다양하게 나온 증권업종이 오늘 상승세에 동참할 수 있는지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12월 2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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