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개장] 마이크론 효과 확산 여부
[1219개장] 마이크론 효과 확산 여부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2.19 07:43
  • 최종수정 2019.12.19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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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사상 최고 주가 부담에 정체 지속
국내증시도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
마이크론의 긍정적 효과 확산에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12월 19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전일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이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지수가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한 2,19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외에도 금융 업종, 화학 업종 등 고른 매수에 나서며 3,83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금융투자가 매도로 돌아선 기관이 3,358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개인은 560억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반등했고, 은행 업종을 필두로 금융 업종이 증권가의 재평가를 받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업종이 대형주의 조정에 하락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음식료 업종은 오늘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5% 하락한 64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227억, 24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개인은 36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상상인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정보기기 업종, 섬유/의류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신규상장주 신테카바이오의 급락에 약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 업종, 건설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IT 부품 업종을 비롯해 IT 관련주가 외국인의 매도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최근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호재로 상승세를 타던 아시아 증시는 잠시 관망세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55% 하락한 2만 3,934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8% 내린 3,017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21% 오른 1만 2,122에 홍콩 항셍지수는 0.15% 상승한 2만 7,884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벌어졌지만 움직임은 제한적이었고, 좁은 박스권에서 혼조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1% 소폭 내린 2만 8,239에, S&P500지수는 0.04% 떨어진 3,191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5% 오른 8,827에 장을 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찍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EU간 무역협정 협상에 대한 우려,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앵의 합병 발표 등 여러가지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9% 내린 1만 3,222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15% 하락한 5,950에 영국 FTSE100 지수는 0.21% 오른 7,5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에 0.1% 하락마감, 유가는 미국 재고 감소와 원유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에 0.02% 내린 60,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여전히 느린 속도로 움직이며 경계감도 나타냈지만 미국증시는 크게 동요하지도 않는 모습입니다.

미 하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표결이 벌어졌지만 상원 통과 가능성이 낮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오히려 트럼트 재선을 예측하는 분석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장내에선 스큐지수와 풋옵션 거래량이 급등하며 점차 변동성에 베팅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어 
업종별로 부동산업종이 1%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고 유틸리티,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강보합에 마감했고 산업재, 금융, 필수소비재, 소재 업종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2일간 하락세가 이어진 보잉이 소폭 반등했고 나이키와 유나이티드 헬스, 머크, 캐터필러 등이 반등했습니다. 월마트와 프록터앤갬블, 버라이즌, 월트디즈니와 트래블러스는 1% 이상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 투자의견이 상향된 스케쳐스와 일라이 릴리가 상승했고 제네럴 밀즈는 실적 상향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습니다. 이밖에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L브랜즈 등의 소매유통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어제 부정적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가 급락했고 그 영향에 UPS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노스럽그루먼, 울타뷰티, 레나 등도 약세였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4% 상승을 보이다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 확정치는 지난달과 비교해 1.0%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과 일치했고 영국 11월 소비자물가도 월가 전망과 같은 1.5%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독일의 12월 IFO기업환경지수는 96.3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 미국 국채 모기지 기관은 패니메 경제전략 리서치 그룹은 올해 단독 주택 착공이 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내년에는 10% 증가하고 2021년에는 100만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존주택 부족 현상으로 인해 주택착공과 건축허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월가의 유명 낙관론자인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의 필 올란도 주식 전략가는 내년 변동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바벨 모양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초 상승 이후 중반에 선거와 관련된 변동성을 보이다 연말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주가지수가 사상최고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옵션을 통해 급락에 대비하는 투자자도 여전히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3,400으로 제시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300을 예상했습니다.
- 미국 정크본드가 연초 이후 14%의 상승을 보이고 중국 역시 디폴트 급증에도 하이일드 채권 매수 열기가 이어지며 정크본드 시장 과열에 대한 목소리가 월가에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투기등급인 BB 등급 채권의 수익률이 3.51%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 미국채 2개월물과 10년물 스프레드가 2018년 11월 이후 최대로 확대되며 올 초반 보였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뒤집고 더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내년 침체 가능성이 줄어드고 미중 무역 위험이 잠잠해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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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2020 경제정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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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팩토 신규상장
BOJ 금융정책위원회

경제지표

일본 11월 공작기계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외국인은 IT를 중심으로 한국, 대만 등 이머징 IT선도국 주식을 쓸어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며 박스 상단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2월 만기 이후 긍정적 분위기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IT종목을 제외하면 수급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데다 연초에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단기 매물 출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매도 이후 조정시 재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섹터에서는 적절한 전략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고 내년 실적 전망도 가장 밝은 IT, 특히 반도체 대표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섣부른 매도를 자제한 체 추세의 변화 여부만을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를 포함한 다양한 변수가 여전히 대기하고 있고 연초 배당관련 차익거래의 적극적 청산은 물론 경계 대상이지만 IT에 거는 기대는 이런 두려움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단기 변곡점이 될 수 있었던 마이크론의 실적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난 만큼 시장의 IT쏠림과 긍정적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1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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