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회장 후보 9명 확정…전·현직 KT맨 7人 포진
KT, 차기회장 후보 9명 확정…전·현직 KT맨 7人 포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2.13 09:05
  • 최종수정 2019.12.13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로고. 사진=KT
KT 로고. 사진=KT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가운데 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3일 KT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비공개 요청한 1인을 제외하고 구현모, 김태호, 노준형,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가나다 순) 등 8명의 후보자들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내부인사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등 3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또, 임헌문 전 Mass총괄 사장, 김태호 전 KT 혁신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표현명 전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이사(전 KT종합기술원장) 등 KT 출신 4명도 포함됐다.

전직 고위 관료출신으로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차기 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T 이사회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다"며 "지배구조위는 회장후보군 37명을 심층적으로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에 대해 자격심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사회는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은 2020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T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이날 후보군 명단 발표에서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