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기 총선, 예상 깨고 보수당 압승 전망
영국 조기 총선, 예상 깨고 보수당 압승 전망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9.12.13 08:43
  • 최종수정 2019.12.1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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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과반 넘어서며 압승 예상
브렉시트 진행 여부 촉각, 파운드 상승

[인포스탁데일리=이보미 기자]

영국 정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문제로 복잡한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flickr.com
보리스 존슨 보수당 영국 총리. 사진=flickr.com

영국 보수당이 12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하원 과반 기준을 훌쩍 넘는 의석을 확보하면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BBC를 포함한 영국 방송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이 368석으로 하원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하원 의석수는 총 650석으로 과반 기준은 326석이다.

노동당은 191석으로 200석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2017년 총선과 비교하면 보수당은 50석을 더 얻지만, 노동당은 무려 71석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총선에서 스코틀랜드국민당은 2017년 대비 20석 추가된 55석으로 제3당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말 예정된 브렉시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를 반영하며 파운드/달러는 8시 반 현재 2.4% 급등한 1.3474를 기록하며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 선물도 0.8% 상승중이다.

이보미 기자 qhal03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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