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시안 2공장에 80억달러 추가 투자
삼성전자, 中 시안 2공장에 80억달러 추가 투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2.13 08:23
  • 최종수정 2019.12.13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인 시안 2공장에 2021년까지 80억달러(약 9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강봉용 반도체부문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은 왕하오 시안시 당서기와 만나 "시안시와 원활한 협력을 통해 70억달러 규모의 1차 투자 프로젝트는 양호하게 진행됐고, 이제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2017년 삼성전자가 시작한 시안 2공장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시안 1공장이 있는 상황에서 낸드플래시 생산 확대를 위해 70억달러를 투입, 공장 건물을 새로 짓고 장비를 반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장비 발주나 라인 증설 등에 8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2021년까지 생산라인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이번 프로젝트로 중국 시장에서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요구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