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개장체크] 수급을 뛰어넘는 모멘텀을 기다린다!
[1128 개장체크] 수급을 뛰어넘는 모멘텀을 기다린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1.28 07:35
  • 최종수정 2019.11.28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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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경제지표 호조로 사상최고치 경신
외국인 매도 지속, 코스닥 바이오 변동성 증가
수급에 휘둘리는 증시, 반전 모멘텀이 필요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11월 2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됐으나, 전일에 비해 물량을 줄인 결과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1% 상승한 2,1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5거래일째 매도에 나섰습니다.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 이후에도 일부 물량을 내놓으며 1,43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매수가 지속되며 942억을 순매수했고, 개인 역시 181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보험 업종이 반등했고, 의약품 업종이 각종 모멘텀에 상승폭을 끌어올렸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시총 상위주의 반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업종, 기계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4% 하락한 64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에 나서며 917억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3거래일 만에 51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반대로 3거래일 만에 1,73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 업종, 섬유/의류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음식료/담배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증시는 혼조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28% 오른 2만 3,437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13% 내린 2,903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61% 상승한 1만 1,647에 홍콩 항셍지수는 0.15% 오른 2만 6,9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주요 지수가 3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우지수는 0.15% 오른 2만 8,164에 거래됬고, S&P500 지수는 0.42% 뛴 3,153에 나스닥 지수는 0.66% 오른 8,7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특별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8% 뛴 1만 3,28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36% 상승한 7,429에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5% 하락한 5,926에 그쳤습니다. 

금은 0,42% 하락한 1,461에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급증 소식에 0.5% 떨어진 58,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연휴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가 이어지며 4일 연속 상승해 다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업종별로 산업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임의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기술주, 헬스케어, 금융, 부동산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1% 넘게 상승한 업종도 없었고 상승폭도 대부분 0.5%를 넘지 못했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애플과 맥도널드, 홈디포와 비자가 1% 이상 올랐고 대부분의 종목들이 보합권에서 움직인 가운데 보잉만이 1% 넘게 하락했고 IBM과 다우, 인텔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형주 중에서 투자의견이 상향된 언더아머와 실적이 양호했던 오토 데스크, 웨스턴 디지털과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상승했고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농기계업체 디어와 델컴퓨터는 하락했습니다. 달러트리와 휴렛팩커드의 하락세도 이어졌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중국 정부가 내년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을 위해 지방정부가 발행할 특수목적채권 신규 쿼터 1조 위안을 우선 배정했습니다. 이는 인프가 투자 자금의 확보를 서둘러 경기부양 효과를 키우기 위해서이며 재무부는 지방정부의 조기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 미국의 3분기 GDP 잠정치가 2.1%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 1.9%를 상회했고 10월 내구재 수주도 지난달과 비교해 0.6% 올라 시장 예상을 상회헀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 3천명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미국의 10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1.7% 내려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고 10월 소비지출은 지난달 대비 0.3% 늘어 전문가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11월 시카고 PMI는 46.3을 기록해 월가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 ICBC 스탠더드 뱅크의 가지니 얀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주 안에 중국 경제공작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이고 12월 15일 추가 관세 부과일과 겹쳐 이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임박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미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 CEO들은 내년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JP모건의 존 리처트 이사는 CEO들이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내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G 네트워크 확대와 보안기준 상향을 위해 유럽 국가들이 중국과 망 구축문제에 있어 공동대응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글로벌 핫머니가 IMF 구제금융 제공과 경제개혁으로 인해 파키스탄 채권과 주식시장으로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고 블룹버그가 보도했습니다. 과거에 비해 경제는 안정된데다 두자릿수 채권 수익률과 역대 최저 수준의 통화가치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경제는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고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가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할 것이며 소비자 지출도 적절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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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AI 서밋 서울 개최
거래소, 중견기업 합동 IR
LG그룹 정기 임원인사

경제지표

한국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일본 10월 소매판매, BOJ 구로다 총재 연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MSCI 리밸런싱 발 외국인 15일 연속 매도에 코스닥 150에 바이오주가 대거 탈락하면서 우리 시장 내 수급에 의한 종목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양도세 관련 물량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열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늘고 있습니다. 수급이 시장을 지배하는 이유는 펀더멘털의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견인할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미중 무역협상도 연내 타결될 가능성, 관세 유예 가능성은 높지만 낮은 수준의 1단계 합의는 미봉책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반전 카드는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미증시 역시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으나 재료 노출에 따른 불확실성도 존재하고 있어 위험자산을 대거 늘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이는 시장 흐름입니다.

MSCI 리밸런싱 이후 정말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설지, 매수로 돌아선다면 금융투자의 매물을 강하게 지수를 끌어올리며 소화할지 또 브렉시트와 미중무역합의가 차익실현의 트리거가 되지 않을지도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11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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