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볼보•토요타•아우디•벤츠•포드•한불 7개사 29개 차종 리콜
현대•볼보•토요타•아우디•벤츠•포드•한불 7개사 29개 차종 리콜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11.14 14:08
  • 최종수정 2019.11.14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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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국토교통부가 국내외 7개사 29개 차종에서 결함 발견과 관련해 리콜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기업은 현대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이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는 그랜저IG 8873대가 대상이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연구원은 최근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장재 연소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에서 제작한 아반떼AD 2509대는 커넥팅 로드 공정상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커넥팅 로드 손상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따라 리콜에 들어간다.

커넥팅로드는 엔진의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연결 봉을 말한다. 해당 차량은 11월15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볼보자동차는 수입, 판매한 XC90 등 12개 차종 8232대 대상이다.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의 과도한 냉각으로 발행된 다량의 그을음이 흡기밸브에 쌓여 틈을 발생시켰다. 또 발생된 틈으로 엔진 연소실로부터 고온의 연소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5일부터 전국 볼보자동차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수리 대상은 냉각수 호스라인교체, 온도 및 압력센서 등 세척, 그을음 저감 소프트웨어 설치 등이다.

다만 이번 리콜에서 그을음 저감 소프트웨어 설치는 개발이 완료된 S90 V90CC, XC90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나머지 모델은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수입, 판매한 렉서스 CT200h 42대다. 차량 뒷문(트렁크 도어) 지지대 결함으로 차량 뒷문이 열리 상태를 유지할 수 없아 사용자에게 상해를 입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4일부터 전국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 판매한 람보르기니 Aventador S Coupe 등 2개 차종 19대다. 엔진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조건(RPM 1200미만, 속도 5km/h)에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A3 40 TFSI 등 5개 차종 3309대는 동승자석 승객 감지장치 연결부 결함으로 사고 발생시 에어백이 펴지지 않아 찹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15일부터 전국 아이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입, 판매한 GLE 300d 4MATIC 등 4개 차종 741대가 리콜 대상이다. 차량별로 보면 GLE 300d 4MATIC 등 2개 차종 515대는 뒷문 창틀(후방 도어 트림 바) 부품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될 경우 뒤따로오는 차량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왔다.

EQC 400 4MATIC 219대는 앞축 차동형 전동장치 내 유성기어 축의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나왔고 SL 400(2018년 식) 5대는 제작 공정 상 불량으로 동승자석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 SL 400(2019년식) 2대는 차체 하부 볼트 체결부 제작공정 상 불량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높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20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수입, 판매한 Exploer 등 2개 차종 511대가 대상이다.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11월8일부터 실시한 리콜 대상에 올랐다.

다만 해당차량은 아직 판매되지 않아 결함 시정 후에 판매가 시작된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는 수입, 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HDi 52대가 리콜 대상이다. 해당 차량은 뒤쪽 브레이크 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뒷바퀴와 간섭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차량은 15일부터 전국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한다.

결함시정과 관련해서는 제작사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시정방법을 알린다. 결함시정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을 보상청구할 수 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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