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대만 'OLED 노트북' 시장 공략 박차
삼성디스플레이, 대만 'OLED 노트북' 시장 공략 박차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1.07 09:37
  • 최종수정 2019.11.0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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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포럼 2019 타이베이' 개최
"프리미엄 노트북의 패러다임 바꿀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달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9월말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IT 본고장인 대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OLED 포럼 2019 타이베이'를 열었다. HP, 델, 레노버, 에이수스 등 글로벌 IT 기업과 콤팔, 위스트론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를 포함해 총 25개 고객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노트북의 새로운 시대(New Era of Laptop with OLED)'를 주제로 정체된 IT시장의 새 성장동력으로 OLED 노트북을 제시했다.

특히, OLED의 디자인적 유연성, 무한대의 명암비, DCI-P3 100%의 광색역과 색정확도, 뛰어난 야외시인성 등 화질 특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문 일체형 디스플레이, 사운드 일체형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센서 융합 기술 로드맵도 소개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OLED를 개발하고 HP, 델, 레노버, 에이수스 등과 협력해 총 13종의 노트북을 출시한 바 있다. 내년 중으로는 13.3인치 FHD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중급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압도적인 화질과 야외시인성, 저소비전력과 얇고 가벼운 구조적 특성 등으로 프리미엄 노트북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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