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능형전력망으로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 선도
SKT, 지능형전력망으로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 선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1.05 13:32
  • 최종수정 2019.11.05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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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현대차·효성 등 SKT컨소 구성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4년 간 총 271억원 투입 …광주시 소재 아파트 7000세대 대상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 에너지 시티 유닛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관련 실증연구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는 모습.(사진=SKT)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 에너지 시티 유닛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관련 실증연구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는 모습.(사진=SKT)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을 주관사로 하는 국책과제 컨소시엄이 광주광역시에 지능형전력망 기반의 다양한 전력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일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효성,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구성한 'SKT컨소시엄'이 광주광역시와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 정보를 수집·이용함으로써 전기소비를 합리화하고 전력생산을 효율화 하는 지능형전력망을 말한다.

SKT 컨소시엄은 광주시 소재 아파트 7000세대에 향후 4년간 총 271억원을 투입해 '고객참여형 그린 요금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각 가정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시간별·기기별 사용량을 분석해 차등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이와함꼐 1000세대를 대상으로 아파트 옥상 등 공용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 전력 서비스'도 추진한다.

아울러 광주시내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패널, ESS 등의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집합분산자원 가상발전소 전력거래 서비스'도 실시한다. 

SKT 컨소시엄은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광주광역시 체험단지에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활용서비스’를 구축,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외부에도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 에너지 시티 유닛장은 "SK텔레콤의 안정적인 IoT 네트워크와 앞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저렴한 전력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업 참여 기관.(표=SKT)
SK텔레콤 컨소시업 참여 기관.(표=SKT)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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