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개장체크] 신남방 정책, 기대해 볼까?
[1105 개장체크] 신남방 정책, 기대해 볼까?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1.05 07:51
  • 최종수정 2019.11.0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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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사상 최고.. 속도는 둔화
국내 증시도 2100선 안착에 성공
금융투자 매물화 주의, RCEP효과는?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1월 5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양호한 고용 지표에 환호했던 금요일 뉴욕 증시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6.4원 하락하며 1,15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3% 상승한 2,13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68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도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4,644억을 대규모로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12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최근 증시의 강세에 증권 업종이 급등했고, 소비주 상승세에 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 운수창고 업종, 보험 업종 등 낙폭과대주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2% 상승한 66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IT 업종, 통신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각각 448억, 41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1,037억을 순매수했고,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운송 업종, 건설 업종이 급등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장비 업종과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5G 관련주의 급락에 약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8% 오른 2,97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8% 상승한 1만 1,556에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1.65% 뛴 2만 7,547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대체 휴일로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3% 상승한 2만 7,464에 S&P 500 지수는 0.37% 오른 3,070에 나스닥 지수는 0.56% 뛴 8,43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상승흐름탔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1만 3,136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1.08% 오른 5,824에 영국 FTSE 100 지수 역시 0.92% 상승한 7,36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0.01% 상승,, 유가는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 속 0.6% 상승한 56,55달러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윌버 로스 상무장관의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지며 강세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 돌파에 따라 추가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승폭을 축소하며 마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종목별 뉴스에 따라 종목 변동성이 컸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이 3% 급등한 가운데 산업재와 금융, 소재와 기술주가 뒤를 이었고 유틸리티와 부동산, 필수 소비재 업종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내에서도 쉐브론이 4% 넘게 크게 올랐고 월그린, 다우, 엑손 모빌과 3M, 인텔과 캐터필러가 상승한 반면 프록터앤갬블이 4% 내리고 맥도널드, 코카콜라, 홈디포, 비자등은 1% 이상 하락하며 업종 대표주들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였습니다.

대형주도 마찬가지로 데본에너지, 노블에너지, 슐럼버거 등이 크게 올라 에너지 종목 강세가 두드려졌고 페덱스도 올랐습니다. 긍정적 실적에 라이언 에어와 페라리도 시장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의 긍정적 흐름에 반도체주도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언더 아머는 회계관련 조사 소식에 17% 급락했고 KB홈즈와 풀테그룹은 투자의견 하향에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맥도널드도 CEO 사임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우버와 쉑쉑은 실적 부진에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2.1을 기록해 예비치 41.9를 넘었고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확정치도 예비치 45.7을 상회한 45.9를 기록했습니다.
- 태국 RCEP정상회의에서 세계최대 FTA 헙의체인 RCEP가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인도가 참여하는 거대 무역공동체이며 세계교역의 1/3,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협의체입니다.
-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이 3분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주요 기술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통적 IT종목 뿐 아니라 우버와 리프트 주식도 확대했습니다.
- 주요 정치 전문가들은 영국 총선 이후에도 5개 정당의 이해관계가 달라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각 당마다 의견이 달라 예측 불가능한 선거라고 평가했습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에 만족한다면서 연준은 사실상 당분간 개점 휴업할 것이라고 언급헀습니다. 연준은 근원물가가 2% 목표로 돌아오기까지 금리를 올리지 말 것이라고 약속해야 한다며 이는 추가 인하 약속이 아니며 서둘러 올리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의 9월 공장재수주는 0.6% 하락해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어들었고 시장 전망치인 0.5% 감소보다 낮았습니다. 10월 고용추세지수는 110.11로 지날달과 비교해 하락했습니다.
- 사우디 아람코가 세계로 판매하는 경질유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아시아에 출하하는 아랍 경질유 공식판매가격은 3.4달러로 올라 지난달과 비교해 40센트 상승했습니다.
- 모건스탠리의 앤드류 쉬츠 전략가는 자산가격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향후 미국 증시와 채권이 10년간 모두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식 6, 채권 4로 구성된 전통적 투자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10년간 4.1%에 그칠 것이라고 봤습니다.
-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워드 야데니가 S&P500지수의 선행 주가이익비율이 19배 이상으로 오르면 심각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파른 상승세 자체가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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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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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경제지표

한국 10월 외환보유액
일본 10월 본원통화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증시 사상 최고가에 따른 국내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의 매수와 외국인의 IT 매수로 에너지가 크게 발산되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2100선 돌파 이후에도 추가 강세를 보이며 안착시도가 이어진다는 점은 다소 긍정적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미증시 역시 사상 최고가 돌파에 따른 속도전이 펼쳐지기 보다 다소 신중한 양상의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고 국내 증시 역시 가속도를 붙이기에 다소 체력이 부족해 보여 속도보다 시장 내부의 질적 움직임에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융투자의 매수는 환경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매물화 될 수 있는 만큼 연기금과 외국인 선호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단기 급등한 테마주에 대한 차익실현도 반등시 챙겨갈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RCEP 체결과 관련해 국내 수출 기업들의 민감도가 확산되는지 여부도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11월 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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