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누적 순익 3916억원 ··· 전년비 22%↑
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누적 순익 3916억원 ··· 전년비 22%↑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04 10:58
  • 최종수정 2019.11.0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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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 대비 14% 줄어든 1208억··· “2분기 사옥매각 기저효과”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3916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8조6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누적 영업이익도 4536억원으로 12.5% 늘었다.

다만 3분기(7월~9월) 연결 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208억원으로 14.4% 감소했다. 이는 2분기 사옥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수익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3분기(7월~9월)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28.4%, 27.6%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됐다. 자기자본은 3조66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소폭 증가했고, 2014년 말 자기자본 1조원 수준에 비해 약 4배 가까이 성장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매 분기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질적‧양적으로 안정된 이익 체력을 확보했다”며 “3분기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에도 당사의 강점인 기업금융(IB)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졌고, 홀세일(법인영업) 부문도 꾸준히 성장한데 이어 리스크의 양과 수익성을 고려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해외부동산, 인프라, 항공기 금융 등 신시장 개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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