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키움증권은 재도전 포기
토스,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키움증권은 재도전 포기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0.15 10:51
  • 최종수정 2019.10.1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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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뱅크, 토스뱅크 사진= 각사
키움뱅크, 토스뱅크 사진= 각사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15일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한 후 재도전이다.

반면 다우키움그룹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가칭) 컨소시엄은 토스가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이끌고,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 지분을 보유하며 2대 주주로 함께 구성됐다.

또 SC제일은행이 6.67%, 웰컴저축은행 5%, 한국전자인증이 4%로 참여하고,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도 주주로 참여한다.

토스 측은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과 함께함으로써 자본 안정성 확보는 물론 은행 운영 전문성과 다양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투자증권의 금융업 운영 경험, 웰컴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랜드월드의 광범위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연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의 인증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투자사 그룹은 해외보유 네트워크 및 해외에 투자한 금융사들의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토스와 함께 제3인터넷은행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키움증권은 재도전을 포기했다.

키움증권 측은 “지난 5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 결정 이후 기존 컨소시엄 참여 주주들과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왔으나 이번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는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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