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9 오후 경제써머리] 문 대통령, 10곳 부처 장관급 인사 개각 외
[190809 오후 경제써머리] 문 대통령, 10곳 부처 장관급 인사 개각 외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8.09 15:01
  • 최종수정 2019.08.0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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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곳의 부처 장관급 인사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기부 장관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에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등이 내정됐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개각 발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금융시장에 당장은 큰 문제가 없다”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문회를 통과하면 그동안 금융위가 추진해 온 가계부채 안정, 혁신 금융과 기업 금융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안정적)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피치는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은 2.0%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도 0.3%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제조업 내수시장이 두 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9로 지난해 2분기보다 0.8% 줄었습니다. 항목별로는 생산에 필요한 각종 설비의 공급 현황을 나타내는 자본재 공급지수가 10.6% 줄어든 110.2를 기록하면서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습니다. D램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67억8300만 달러로 시장점유율 45.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6분기 만에 최고치로 일본 수출 규제 속에서도 오히려 경쟁 기업들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AMD와 손잡고 현존 최고 사양의 서버용 SSD와 D램 생산에 들어갑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MD와 CPU, 메모리, 스토리지 등 모든 분야에서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한층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직원이 모인 회의 자리에서 현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상영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콜마는 “위기상황을 강조해 적극 대응하자는 의미”였다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자”는 뜻이었다고 황당한 해명을 내놨습니다.

▲지난 5월 발생한 전남 영광 한빛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열출력 급증 사고가 운전자의 조작 미숙 등 인적 오류가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주제어실에 CCTV를 설치하고 원자로 운전자를 원자로조종감독 면허 소지자로 한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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