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연구원 가정경제주치의 교육생 모집… “부채 가정단위 해결 필요”
서민금융연구원 가정경제주치의 교육생 모집… “부채 가정단위 해결 필요”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8.07 11:23
  • 최종수정 2019.08.0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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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민금융연구원
사진= 서민금융연구원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이 오는 16일까지 가정경제주치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가계부채문제는 개인을 넘어 가정의 문제로 전이되고 있어 가정단위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서민금융연구원의 설명이다.

선발인원은 16일까지 신청한 교육지원자에 한해 50명 내외로 선발된다. 이달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는 9월부터 한달간 기본소양, 부채관리, 신용관리, 위험관리, 금융복지, 채무조정, 상담스킬, 재무설계, 창업지원, 현장실습 등 교육을 받는다. 

교육이수 후에는 평가를 거쳐 가정경제주치의로 임명돼 실제 상담을 수행한다. 연구원은 현재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는 하나저축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연구원은 부채, 채무 분야 뿐만 아니라 한국금융복지정책연구소, 한국전직지원협회, 청년직바트레이닝센터, 한국공인신용상담사회,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등 20여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과 계층에 맞는 상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실제 상담을 해본 결과 부채문제는 개인차원을 넘어 부채로 인한 가정과 주변의 고통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본질적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서 “가정과 주변까지 아우르는 상담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부채탈출 후에도 상위계층으로 이동하도록 도와주는 재무상담 기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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