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친환경 경영 ‘박차’
롯데푸드 파스퇴르, 친환경 경영 ‘박차’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8.06 08:59
  • 최종수정 2019.08.06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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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9’ 우유 패키지, 플라스틱→ 친환경 종이팩 변경
‘바른목장 소프트 요거트’ 국내 유일 종이컵 요거트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사용한 롯데푸드 파스퇴르 제품. 사진=롯데푸드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롯데푸드가 플라스틱 패키지를 버리고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플라스틱 패키지였던 ‘LB-9’ 우유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6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LB-9 우유 패키지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54톤가량 졸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새롭게 LB-9 우유에 적용된 테트라탑 패키지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다. FSC는 인증은 합법적인 조림과 벌목으로 생산되는 원료를 사용하고 그 가공,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관리된 제품에 부여된다.

지난 3월에는 ‘바른목장 소프트 요거트’를 출시하면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컵을 사용했다. 국내 판매 중인 떠먹는 요거트 중 유일하게 종이팩을 사용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이유식을 배달할 때 사용하는 보냉팩도 친환경 보냉팩으로 바꿨다. 기존 폴리머 냉매가 들어있던 보냉팩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지만, 친환경 보냉팩은 물을 채워 사용되기 때문에 분리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사내에서 친환경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일회용 컵과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텀블러와 같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캠페인이다.

또 지난해부터 사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머그잔 사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본사 근무 직원을 포함해 전국 10개 공장과 각 지점, 영업소 근무 직원 등 전체 21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머그잔을 나눠줬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경영은 기업이 반드시 담보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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