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수협중앙회, 부실채권 인수 위한 업무협약 체결
캠코-수협중앙회, 부실채권 인수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7.30 10:06
  • 최종수정 2019.07.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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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캠코는 30일 오전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수협중앙회의 지역 회원조합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인수해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및 유동성을 제고하고 채무자에게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수협중앙회 지역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인수한 후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수협중앙회 보유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양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 △부실채권 매각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 및 교육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기타 양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수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이 지역 회원조합의 자산건전성 제고와 채무자의 신용회복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상호금융권을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부실채권 인수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상호금융권의 건강한 성장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 강화 등 포용적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 보유 부실채권 인수‧정리를 통해 금융취약계층 대상 채무조정 등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6월 캠코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급증하는 상호금융권의 연체채권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2조1000억원 규모의 무담보 부실채권을 인수‧정리해 약 3만5000명의 채무자에게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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