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상장주관사의 원활한 기업실사를 지원하기 위해 ‘내부통제 관련 기업실사(Due Diligence) 체크리스트’ 중 회계투명성 관련 항목을 보완, 적용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내부통제 관련 기업실사는 거래소의 질적심사 항목 중 경영투명성에 대한 주요 점검사항이다.
거래소는 그동안 내부통제 기업실사를 통해 회계투명성 관련 회계처리 오류 및 주요 자산의 체계적 관리 여부 등 위주로 점검해왔다.
앞으로는 최근 회계환경의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기업실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계 관련 주요 이슈사항 및 신뢰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운영 여부 등에 대한 점검항목을 추가할 방침이다.
상장주관사는 이번에 개정된 ‘내부통제 기업실사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장준비기업의 회계관련 내부통제 환경 및 절차 등에 대해 기업실사를 실시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외부감사인과의 면담을 통해 관련 회계처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주관사의 회계 관련 내부통제 점검사항을 체계화함으로써 상장예정기업에 대한 기업실사가 더욱 충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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