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리얼·소시지 가격 내리고 어묵·맥주 올랐다”
“지난달 시리얼·소시지 가격 내리고 어묵·맥주 올랐다”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7.19 09:54
  • 최종수정 2019.07.19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묵 3개월 연속 가격 상승… 소주·생수는 변화 없어
유통업태 간 가공식품 가격 차이 커… 대형마트 저렴
6월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 변동률. 사진=한국소비자원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시리얼과 소시지 가격은 내린 반면, 어묵과 맥주 등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발표한 6월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시리얼(-5.2%)과 소시지(-4.6%), 국수·고추장·오렌지 주스(-1.7%) 등 14개 품목은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가공식품 중 어묵(3.7%)과 맥주(2.8%), 콜라(2.7%), 우유·된장(2.5%) 등 11개 품목은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어묵 가격은 최근 3개월 동안 가격이 올랐다. 소주와 생수 등 5개 품목은 변화가 없었다.

유통업태별 가격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부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46.8% 비쌌고, 생수(38.1%), 시리얼(35.6%), 국수(31.6%), 즉석밥(30.3%) 등에서 업태별로 가격 차이가 컸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9개, SSM 4개, 백화점 2개 순이었다.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구매 비용은 12만4916원으로 지난달보다는 0.6%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올랐다.

대형마트가 다소비 가공식품 평균 구매비용 11만76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이 11만8676원으로 집계됐다. SSM(12만8955원), 백화점(13만4407원)이 뒤를 이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