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포스코케미칼, 저평가… 전기차 출시 확대 등으로 인한 모멘텀 기대”
대신증권 “포스코케미칼, 저평가… 전기차 출시 확대 등으로 인한 모멘텀 기대”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7.12 09:17
  • 최종수정 2019.07.1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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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저평가된 면이 있다며 하반기 금리인하, 전기차 출시 등으로 인한 모멘텀이 기대돼 중장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면서 제품 생산능력(CAPA)도 탁월해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으면서 고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는 2차 전지 소재 업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약 3조원의 시가총액은 저평가 상태”라며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는 2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리 인하에 따른 중소형 성장주의 투자 매력이 확대되고,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전기차 출시 확대 등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는 "내년은 양음극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고 2차 전지 소재 전문 업체로 탈바꿈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내년 2차 전지 소재 영업이익 비중이 38.8%. 2021년 48.1%, 2022년 55.8%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포스코케미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예상대비 낮았던 생석회 사업부 이익률의 영향으로 13.8% 하향 조정했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유가 하락에 따른 화성 사업부 이익 감소 가능성과 음극재 판매량 하향 조정을 반영해 3.4% 낮췄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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