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1 오전 경제써머리] 美 연준, 금리 인하 근거↑ 외
[190711 오전 경제써머리] 美 연준, 금리 인하 근거↑ 외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7.11 09:51
  • 최종수정 2019.07.1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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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했다.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6월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이 금리 인하 근거가 늘어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를 낮추기 전에 인하 근거를 더 확보하길 원한다”면서도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금리인하가 정당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몇 주간 경제 전망의 개선은 없었다”면서 “무역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우려가 미국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한 인플레가 지속될 있다면서 지난 6월 FOMC와 다른 시각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선물시장에서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3.3%에서 16%로 급등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FOMC에서 부진한 지표와 무역갈등 지속, 금융시장의 긴장을 막기 위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켈리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경제를 끌어올릴 것 같지 않다”면서 “근본적 해결 방법이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2% 인플레이션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200대 기업의 신용도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S&P는 10일 보고서에서 험난한 영업 환경, 공격적 재무정책, 규제 리스크가 한국 기업 신용도엔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방송이 한국에서 지난 4년간 무기로 전용 가능한 전략물자의 밀수출이 156차례나 적발됐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당 자료는 한국 정부가 전략물자 밀수출을 사전 적발해 막거나 이미 밀수출한 경우엔 회수한 건”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 30명, 4개 경제단체 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일본 수출 규제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실히 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새로운 적용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부 기준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가가 지금보다 20~30%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 우리나라의 노동이동이 추세적으로 둔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취직률과 실직률을 합산한 노동회전율은 2000~2009년 29.2%였으나 2010~2018년 26.4%로 2.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실직하고 다시 취업하는 게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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