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출시 앞두고 5G 가입자 유치 경쟁 '재점화'
'갤노트10' 출시 앞두고 5G 가입자 유치 경쟁 '재점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7.08 15:56
  • 최종수정 2019.07.0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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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 S10 512GB 모델' 출고가 일제히 143만원으로 인하
SKT, 공시지원금 56만4천원으로↑…KT 70만원·LGU+ 61만5천원
갤럭시 S10 5G.(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10 5G.(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10' 출시를 한달 여 앞두고 이동통신 3사 간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10 5G(512GB) 모델의 출고가를 143만원으로 인하했다.

해당 제품의 최초 출고가는 155만6500원이었으나, SK텔레콤과 KT가 지난 5월 145만7500원 내린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2만7500원을 인하한 것. LG유플러스도 12만6500원을 다운시켜 같은 가격으로 맞췄다. 

아울러 KT와 LG유플러스는 S10 5G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 2일 공시지원금을 최고 56만4000원으로 올린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KT는 종전보다 15만원 오른 최고 70만원으로, LG유플러스는 최고 61만5000원으로 각각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이처럼 이통3사가 출고가는 낮추고 공시지원금을 올리는 것은 곧 출시될 갤노트 10과의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업계 1위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는 이통사들 간 '5G 고객모시기' 유치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10'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노트 10은 S펜의 기능이 강화되고,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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