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풍부한 하반기 수주 모멘텀…회복세 기대↑"
현대차증권 "풍부한 하반기 수주 모멘텀…회복세 기대↑"
  • 전예지 기자
  • 승인 2019.07.05 10:37
  • 최종수정 2019.07.0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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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5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에 파나마 메트로, 알제리 복합화력 등 대규모 수주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축액은 4조2520억원, 영업이익은 2333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1회성 비용으로 인한 것”이라면서 “특히 토목 부문의 원가율이 대폭 개선돼 매출총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건축 주택,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도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올해 플랜트 인력 약 1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숙련된 엔지니어링 인력이 플랜트 수주의 핵심임을 감안할 때 탄력적인 수주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4일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CSSP) 사업의 수주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당 프로젝트는 입찰 때부터 2등 업체와의 차이가 컸기 때문에 사업권이 어느 쪽으로 넘어가도 수주 가능성은 동일하게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파나마 메트로, 중동 지역 다수 업스트림 프로젝트, 카타르 LNG 프로젝트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진다”면서 “하반기에도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예정이라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유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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