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의원 “안철수 복귀 ‘시기상조’... 국민 부름 기다려야”
채이배 의원 “안철수 복귀 ‘시기상조’... 국민 부름 기다려야”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7.04 20:05
  • 최종수정 2019.07.05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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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채이배 의원 블로그>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사진=채이배 의원 블로그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수면에 떠오른 안철수 대표의 복귀론에 대한 뜻을 밝혔다. 조급하게 현실 정치로 돌아오기보단 시일을 두고 ‘자기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채이배 의원은 팟캐스트 방송 ‘철수의 만남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라며 “국회의원이나 당원이 찾다 보니 안철수 대표가 갑자기 부각됐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국민이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독일로 떠난 안철수 대표가 자신만의 새로운 계획과 색깔을 갖고 현실 정치로 복귀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지금 복귀하는 건 시기상조로, 충분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발언했다.

안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복귀를 하지 않아도 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채 의원은 “만약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인이 나온다면 시점을 오는 12월쯤으로 본다”라면서도 “만약 총선에 안 나오고 대선에 집중한다면 그렇게 일찍 올 필요도 없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국민의당 시절 안철수라는 인물을 앞세워 당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선거법 개정 후 시스템, 제도적으로 제3당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라며 “인물에 의존해선 당이 유지될 수 없고, 그런 면에서 선거법 개정에 우리 당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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