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5G 자율주행 버스, 서울 도심 달린다"
SKT·KT "5G 자율주행 버스, 서울 도심 달린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6.20 15:58
  • 최종수정 2019.06.2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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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상암 자율주행 5G 페스티벌'…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첫 공개
SKT 5G 자율주행 버스.(사진=SK텔레콤)
SKT 5G 자율주행 버스.(사진=SK텔레콤)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2일 ‘상암 자율주행 5G 페스티벌’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5G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서울시와 국토부의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자율주행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15개 기업과 연세대, 국민대 등 2개 대학이 참여한다.

5G와 V2X 기술을 융합한 자율주행 차량이 서울 시내 일반도로를 달리는 것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SKT 5G 자율주행 버스는 △전방 차량 영상전송 △보행자·신호 대응 △장애물 인지·회피 등 5G 기반 융합형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들을 시연하게 된다. 

또 SK텔레콤은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기술, 5G ADAS, 자율주행 차량 등을 전시하며,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도 시민들에게 VR열기구, VR잠수함, 4D 앰뷸런스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자율주행 버스.(사진=KT)
KT 자율주행 버스.(사진=KT)

KT는 ‘상암 자율주행 5G 페스티벌’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월드컵북로 약 1.1Km 구간에서 7대의 자율주행차량과 함께 자율주행 버스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KT의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받은 45인승 대형버스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판교·영동대로 자율주행 국민 체험행사 등에서 수 차례 성공적으로 운행한 바 있다. 

KT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한편, KT의 자율주행 사업 협력사인 언맨드솔루션은 'WIS 2019'에서 선보인 레벨4(완전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 '위더스(WITH:US)'를 운행한다. 운전대가 없는 위더스 안에서는 탑승자들이 KT의 기가라이브TV를 통해 5G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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