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大기업,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선언
정부·大기업,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선언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6.19 09:08
  • 최종수정 2019.06.1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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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삼성·현대차·SK 등 17개社 사회공헌 책임자 간담회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고용노동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앞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주요 대기업 소속 사회공헌(CSR)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자, 자녀를 둔 여성,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한화 등 기업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취업 취약계층이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각자의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 취업·창업 지원, LG와 IBK기업은행은 장애인과 자녀를 가진 직원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 SK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경험, KT는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창출과 차별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과정에서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해나가고, 기업들의 사회 공헌 사례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재갑 장관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는 더욱 소중하고 중요하므로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부탁하며, 참여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우리나라 기업과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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