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나스미디어, 자회사 플레이디 IPO로 기업가치 부각”
대신증권 “나스미디어, 자회사 플레이디 IPO로 기업가치 부각”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6.07 09:15
  • 최종수정 2019.06.07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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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자회사 플레이디 기업공개(IPO)를 통한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자회사 플레이디(PLAYD) IPO 추진 건 가결을 확인했다”며 “현재 주관사를 선정 중이라 아직 구체화한 바 없으나 빠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디(PLAYD)는 국내 1위 검색광고(SA) 대행사로 지난 2016년 10월 나스미디어가 지분 66.7%를 400억원에 인수하면서 연결로 편입됐다. 나머지 지분 33.3%는 KT가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 연초 대형 커머스 광고주를 유치하면서 높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며 “대형 광고주 효과에 전년도 선제적 인력 채용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발생으로 올해 플레이디 취급고로 4812억원, 매출 428억원, 영업이익 92억원, OPM(영업이익률) 22%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플레이디는 올 1분기 11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31억원, OPM 27%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 비중이 40% 규모를 차지해 나스미디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김 연구원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광고주 유치로 매체비 급증에 따른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플레이디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 강화 및 사업 다각화하기 위해 IPO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스미디어 본사에서 확보한 현금은 향후 신규 매체 발굴 및 M&A 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자금 활용 전략과 신규 사업 확인된다면 추정치 상향 및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며 올해 나스미디어 추정 매출로 1158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OPM 26%를 제시했다.

이어 “나스미디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orward PER) 16배로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며 “높은 실적 가시성과 자회사 기업가치 부각 등으로 M&A 기대감이 커지고 그룹사 내 전략적 활용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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