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6600억 유증 8월로 연기… 발행어음 사업 진출 올해 넘길 듯
신한금투, 6600억 유증 8월로 연기… 발행어음 사업 진출 올해 넘길 듯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05.29 13:45
  • 최종수정 2019.05.29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유상증자 일정을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사업 진출도 내년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6월로 예정됐던 6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8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10일 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에 유상증자를 통해 다음달 66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으나 일정이 미뤄진 것이다.

청약예정일과 납입일은 6월 4일에서 8월 5일로 미뤄졌고 신주권 교부 예정일도 6월 19일에서 8월 20일로 늦춰졌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들의 사례를 비춰볼 때 단기금융업 인가를 최종 승인받기까지 6개월 이상 걸렸다는 점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 IB 요건(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갖춘 뒤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는데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증자 이후 추진할 사업계획의 세부이행방안 보완을 위해 납입일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