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28 개장체크] MSCI지수 변경 이후가 터닝 포인트?
[190528 개장체크] MSCI지수 변경 이후가 터닝 포인트?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5.28 07:35
  • 최종수정 2019.05.28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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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5월 2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며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안정세를 보이며 1,184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5% 하락한 2,0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1,94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이 1,710억, 개인이 248억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업종과 철강금속 업종이 1%대 반등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은 셀트리온의 약세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5% 하락한 68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95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장 막판 매수세를 끌어올리며 3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50억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업종, 금융 업종이 2%대 상승했습니다. 유통 업종과 섬유/의류 업종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게임주 악재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홍콩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엔화 약세 속 전장대비 0.31% 높은 2만 1,182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는 위완화 공매도 투자세력 손실 경고에 상승세를 보였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38% 오른 2,8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06% 오른 1만 334에, 홍콩지수는 0.24% 하락한 2만 7,2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 증시 유럽 증시 상품 동향

유럽증시는 유럽 의회선거 안도감에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50% 뛴 1만 2,071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37% 상승한 5,33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피아트와 르노의 합병 제안으로 자동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미국증시와 런던증시는 각각 메모리얼 데이와 뱅크 홀리데이를 맞아 휴장했습니다. 

■ 유럽증시 특징

기존의 중도 세력이 많이 위축되긴 했지만 극우 세력의 약진도 유럽을 지배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다소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르노와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대형 인수 합병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주었습니다.

국가별로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대부분 증시가 강보합 이상을 기록했지마 이탈리아는 EU가 재정적자를 관리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징계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 금융주가 하락해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스톡스 50 종목중에서 노키아와 ASML홀딩스, 바이엘이 강세를 보인 반면 소시에뗴 제네럴이 급락했고 자동차주 폭스바겐과 다임러, BMW는 소폭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인수합병의 주인공인 르노가 12% 급등한 반면 프랑스 내 경쟁업체인 푸조는 3% 하락했고 피아트도 8%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연준이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준이 불황 우려 속에서 동원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점검하는 중이라며 채권만기 확장 프로그램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장기 금리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 바클레이즈는 이탈리아에 유럽의회 선거 결과는 시장에 미세하게나마 부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코메르츠방크의 크라에메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 결과로  EU가 정책 개혁안을 통과시키거나 무역논의가 더 어려워졌다며 결국은 자동차 관세 부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터키 중앙은행은 외환예금 지준율을 200bp 인상해 리라화를 둘러싼 불안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 알리바바가 홍콩에 두번째 상장을 통해 추가로 200억 달러를 조달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밝혔습니다. 2019년 하반기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알리바바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 캐나다는 미국, 멕시코와 새로운 NAFTA협상 비준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 르노 이사회가 피아트 크라이슬러와의 합병 협상을 진행할지 결정하기 위해 며칠 내에 비공식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합병하면 세계 3위권의 자동차 회사가 됩니다.
- ubs 아시아태평양 최고 투자 책임자인 탄 민 란은 미국과 중국 경제에 실질 충격이 없다며 빠른 무역협상 타결은 없겠지만 재선에 직면한 트럼프가 2020년 이전에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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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새너핸 국방대행, 아시아 순방
대만 컴퓨텍스 개최

경제지표

한국 : 5월 소비자동향 조사
일본 : 4월 공업이익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msci 이머징 지수 변경의 당일이기도 한 오늘은 미국 증시 휴장까지 겹쳐 수급적 부담과 더불어 힘든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보면 이머징 비중 조정에 따른 수급적 요인이 오늘을 기점으로 둔화될 수 있고 미중 무역 분쟁도 단기적으로 시장을 더 압박할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하방 지지 테스트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들어 연기금을 포함한 장기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준은 아니지만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포착되고 있어 외국인 매도만 줄어든다면 어느 정도의 제자리 찾기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입니다.

투자 방향의 키는 외국인 단기 선물 매도 포지션 청산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물보다 선물 포지션의 이동이 나타난다면 일부 낙폭과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는 반등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이 반등 시도가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의미있는 반등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니만큼 배트는 짧게 잡고 대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5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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