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한국지엠(GM)이 27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비로 실내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최대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만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기상 악천후로 항공기가 회항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창원공장 도장공장 착공은 지난해 확정된 한국지엠의 미래 계획으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국내공장에 배정한 2종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하나라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현재 창원공장에선 스파크와 라보, 다마스 등과 같은 경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생산하는 중이다.
이렇다 보니 한국지엠은 도장공장 신축을 시작으로 총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CUV) 생산에 적합한 차체 공장, 조립라인 등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창원공장에 신축되는 도장공장은 6만7000㎡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진다.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을 할 수 있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이번 투자로 협력사 고용 증대를 포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