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정부·은행 손잡고 배출권시장 활성화
한국거래소, 정부·은행 손잡고 배출권시장 활성화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5.24 16:20
  • 최종수정 2019.05.2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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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4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배출권 시장조성자 업무 협약식을 마친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사진= 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한국거래소가 정부와 금융기관 손잡고 배출권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배출권 거래 시장의 유동성을 높기 위해 시장조성 호가를 제시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거래소는 24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환경부,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과 함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과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거래소, 환경부, 산업은행, 기업은행은 국내 배출권 거래 시장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MOU 주요 내용은 △배출권 거래시장의 유동성 제고를 위한 시장조성 호가 제시 △배출권 시장조성 업무 촉진 및 배출권 거래시장의 효율화를 위한 시장조성자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배출권 거래시장의 발전을 위한 교육, 세미나 및 마케팅 제반 협력 등이다.

환경부는 보유한 예비 배출권 대여를 통해 배출권 시장의 시장조성자에게 물량을 공급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자의 의무이행을 모니터링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배출권 시장은 시장조성자의 양방향 매수·매도 호가를 통해 시장 유동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온실감사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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